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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숨진 데이비드 프로스트는 BBC에서 일하면서 영국 총리 6명과 미국 대통령 7명을 까다롭게 인터뷰했다.

그는 워터게이트 사건 뒤 닉슨을 물고 늘어져 사과를 받아낸 ‘세기의 인터뷰’로 이름을 떨쳤다.

7월에 숨진 헬렌 토머스는 미국 대통령 10명에게 모두 껄끄러운 질문을 던진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3년간 기자회견장에 초청하지 않다가 출입금지를 푼 첫날 이런 질문을 했다.

'당신은 왜 전쟁을 원했는가? 당신은 석유 때문이 아니라고 말했는데, 그러면 무슨 이유인가?'

토머스는 기자가 되고 싶은 젊은이들에게 '당신이 사랑받고 싶다면 이 직업에 뛰어들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는 '기자들이 권력자 앞에서는 무례해도 된다'고 했다.

'기자는 대통령에게 질문하고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유일한 기관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는 왕이 될 수 있습니다.'

권력자에 대해 경외심이 생기면 기자는 끝장이다.

150명이 넘는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각 언론사에서 파견한 엘리트들이다.

그들이 자부심을 가지려면, 아니, 최소한 ‘군주제’를 원하지 않는다면, 청와대 기자실의 ‘침묵하는 전통’을 깨야 한다.

영국과 미국 언론은 민주주의를 누리기만 하는 게 아니다."

<이봉수 | 시민편집인·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장 hibongsoo@hotmail.com>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32&aid=0002404103

 

 

 

대한민국 주요 언론들이 하는 짓은 권력자에게 무릎을 꿇고

국민을 기만하고 사실을 은폐하는 것.

 

TV 뉴스에서는 대통령의 패션쇼 행사를 힘주어 보도하였지만

같은 시각 프랑스 교민들이 에펠탑 아래서 촛불시위를 한 것은 없던 일인양 무시했다.

언젠부터인지 난 TV 뉴스 따윈 걸러서 듣고 보게 되었다.

 

시위에 나섰던 프랑스 교민들을 처벌해 달라고 프랑스 경찰에 신고한 대한민국 정부와 대사관.

그 어떤 것도 집회의 자유를 막을 타당한 이유가 없다며 처벌을 거부한 프랑스 경찰. 

정의를 외치는 자들은 과연 이제 누구에게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일까....?

 

 

Regarding a rally proclaiming with a picket ‘Geun-Hye Park is not a legitimate President of Korea’

held by Korean residents in Paris on November 8th,

a Congressman of Saenuri Party, Jin-Tae Kim wrote on his facebook on the same day as follows :

“I will make sure that those Korean protesters at Paris, pay the price.

I will submit evidence photos and others to Constitutional Court via Ministry of Justice.

If you are not fiercely angry with that rally, you cannot possibly be a Korean citizen.”



FYI) Korean Embassy of France has been known to have appealed to French police to forbid the rally, yet French police department has firmly denied, saying ‘There is no justification in stopping the freedom of assembly’.

 

<캣우먼 임경선 작가의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망언' 관련 기사 번역>

 

합법적으로 시위한 사람들에게 댓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윽박지르는 김진태 의원의 저 발언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마지막으로.

 

 

 

 

 

"무섭고 겁이나고 걱정이 됩니다...."

유시민님. 당신이 예견한 대로. 당신의 우려대로.

지금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네요..

정말 대한민국에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기..무섭습니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권선징악의 패턴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소설이나 영화이기에 가능한 것일 뿐.

most of time.

현실에서는 악이 선을 지배한다.

 

선한 사람이, 의인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런 날이 올까...?

아...어릴때도 이런 생각 안해봤는데,

요즘같아선 내가 수퍼맨이나 배트맨 쯤, 하다못해 발칸족이라도 되면 좋겠다.

그럼 나쁜 놈들만 모조리 골라다가 달나라에 묶어놓고 올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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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i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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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한다.

issues&idea / 2013. 11. 6. 18:22

이제야 처음으로 트위터를 시작했다. 답답해서 거들떠 보지도 않던 정치관련 뉴스를 오랜만에 봤다. 왜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댓글은 그렇게 더러운 언어로 가득 차있는 걸까? 썪은내가 진동해서 두 세개 읽어 내려가다 그만 중단해버린다. 왜 민주당은 이렇게 비겁하고 비굴한가. 정의는 강자에 붙어 기생하는 약자들에 의해 무력해지고 옳은 말 할줄아는 소수들은 거짓말 쟁이나 똘아이로 분류되어 조롱당하고 있다. 공산당이나 빨갱이는 경험해보지도 못한 내가 들어도 그저 무시무시하구만 조금만 자기들 의견과 다르면 무조건 빨갱이라 몰아부치는 루저들과 이 대한민국 하늘아래 함께 살아간다는 생각만으로도 소름이 끼칠 지경이다. 쓰레기 종편 방송들은 빨갱이보다 더 새빨간 언어로 걸러지지 않은 자극적인 보도를 선정적으로 내보내고 무지한 일부 사람들은 그걸 사실이라 철썩같이 믿어버린다. 정작 중요한 것들은 은폐되고 불량식품 같은 뉴스에 사람들 이목이 집중된다.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거지? 방사선은 계속 바닷물로 흘러들어와 이미 지구 한바퀴도 넘게 돌았다는데. 우리바다는 안전하다고 믿어지지도 않는 장담을 하는 정부와 이런 시국에 프랑스에서 프랑스문화를 존중한다는 이유로 프랑스어로 20분동안 연설을 준비한 우리의 대통령님은 참 즐거워 보이시네. 그 와중에 함께 대통령 후보였던 문아저씨는 검찰 심문을 받고 계시고. 시기도 참 적절하기도 하지. 왠지 누군가가 "대통령님은 해외 순방이나 다녀오세요. 저희가 다 알아서 하겠습니다"라고 한 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 건 오바인가? 그리고 우리 대통령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겠죠."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저와는 아무런 관계 없는 일이랍니다." 

아아...네.

이렇게 묻고싶네요. 당신은 우리의 대통령인가요..? 아니면 여왕님인가요?

Posted by sui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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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BBB Korea 라는 외국어 통역 봉사를 제공하는 기관에 지원을 했었더랬다.  

그러니까 지지난주 주말, 1차 심사 합격 결과를 보고나서 2차 심사, 전화면접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전화가 오질 않는다...;

 

그렇게 심사기간이 끝나 가면서 난 뭔가 석연치 않음을 느꼈다.

 

그러다 문득, 얼마 전 휴대폰에 "뭐야 이번호?" 라는 어플을 설치했고,

스팸 전화라고 판단되는..카드사 보험사의 명칭이 뜨는 번호는 바로바로 수신거부 목록에 올려놨는데.

순간 뭔가 촉이 이상...석연치 않음!!

 

요전에 스팸 전화가 줄줄이 걸려온 날이 있었었다.

라이나치아보험권유,  신한생명, sk인터넷 상담원, 롯데카드부가서비스 권유 등등등.

그 사이에 동양생명..이라고 찍힌 번호가 있었는데.

왠지 이번호가 수상해서 뒤늦게 다시 어플을 켜서 확인해 보니..

 

 

동양생명..이라고 스팸신고를 한 사람이 8명!!?

아니라고 신고한 사람 2명.

 

 

 

그래서 이 번호의 나도한마디 게시판에 들어가보닛...

역시나.-_-

 

헐

 

 

아...당했다. 낚였다..

 

느낌표

 

BBB Korea 공지에 보니,

세 번 전화해서 전화를 받지 않는 지원자는 자동 실격이라고 한다. 

목록을 보니 딱 세 번 걸려왔는데, 난 모조리 수신거절 해버리고 말았던.

심지어는 수신거부 번호로 등록;

 

    부글부글

 

이럴수가.ㅠ 어이가 없어서.. 잠시동안 광분. 이따위 어플!!!

@#%!ㄲㅎㅆㄸ$?ㄲ!

입에선 마구 욕이 나오고.

 

 짱나

 

 

무턱대고 어플만 믿고 전화를 받지 않고 바로 확인해 보지도 않은 스스로를 원망도 해 보고.

데이터베이스도 제대로 관리 못하는 어플을 내가 왜 설치해서 이모냥인가 후회도 해 보고.

문명의 이기는 잠시나마 나를 편하게 해줄 수는 있어도.

결정적인 순간에 나에게 독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곰곰이 행각해보니 어쩌면 누군가가 일부러 경쟁자를 떨어트리려고

어쩌면 일부러 이 번호를 스팸신고 했을지도.???

뭐 생사가 갈린 경쟁이라고 그랬겠냐만은..

그래도 만약 그런 악용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단 생각에 참... 씁씁한 기분이 들었다.

봉사하는 좋은 일에 지원하는 사람들이 설마 그랬으려고...믿는게 맘 편하겠지.

 

어찌됐건!

다른 사람들이 나같은 일을 겪지 않길 바랄뿐.

 

엉엉

 

뭐. 할 수 없다. 이렇게 된거 다음 번에 다시 지원해야지.

BBB Korea. 다시 기회를 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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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서랍 정리하다가 갑자기 요런 포스팅을 한 번 해보고 싶어졌다.

예전에 비행할 땐 도하에 있을 때나 미국이나 유럽비행을 갈 때면 어김없이 속옷 가게에 들르는 게 쇼핑 코스였는데.

예쁜 속옷을 보면 뭔가 힐링이 되는 듯 한..여자들이라면 누구나 그런거겠지...아닌가?ㅋ

많이 입어보고 구경하고 또 사서 쟁여놓기도 하지만, 역시 평소에 손이 가는 건 따로 있는 듯.

한 번 입고 서랍장에 고이 모셔놓기만 한 속옷들에게 미안해지네..ㅋ

 

 

 

 

 

 

 

Calvin Klein ★★★☆☆

 

동양인 체형에 의외로 잘 맞는 사이즈 심플하고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에브리데이 속옷으로는 이만한 게 없긴 하다. 브라는 34a 사이즈가 55사이즈 입는 노멀한 체형인 나에겐 타이트 하게 잘 맞았다. 그치만 오래 착용하면 조금 답답하기도 하고 와이어가 불편한 감도 없지 않아서 만족은 못하겠다. 캘빈클라인 청바지가 그렇듯 브라도 여러번 입어도 점점 편안해지질 않는다는. 하지만 메이시스 백화점이랑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3장에 29달러 하던 팬티들은 꽤 애용해 주고 있음. 면이 얇아서 조이지 않고 입은 것 같지 않은 편안함이 좋다. 다만 얇은 재질때문에 세탁 중 쉽게 구멍이 날 수 있다는 단점...? 어차피 속옷은 오래오래 입는 옷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점이 조금 아쉽다.

 

 

***

 

 

 

   

 

 

Victoria's Secret ★★☆☆

 

화려하고 향기 좋은 샵 분위기에 눈이 휘둥그레져서 발길이 저절로 갔던 빅토리아 시크릿. 이 브랜드가 여자들의 로망이 되어버린건 매체의 영향이 크긴 할거다. 섹시한 모델들과 셀러브리티들이 사랑하는 빅토리아 시크릿. 작년 1월인가 뉴욕의 한 매장에서 패셔니스타 김남주 언니가 바로 내 옆에서 매의 눈으로 속옷 구경하시는 것도 목격했었다며.ㅋ (뉴욕 참 좁다. 역시 여자들 가는 곳은 정해져 있는거..?)  가격이 비싼 편인데도 불구하고 나도 한때 홀려서 참 많이도 사서 입어봤다. 그런데 뭐랄까. 실용적인 면에서는 그닥 추천하고싶지 않은. 기념일용 속옷? 결혼이나 신혼선물로는 나름 괜찮다 싶은 정도인 듯.(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매장에 가면 헤드셋을 한 도우미 언니들이 친절하게 다가와 사이즈를 재어 주고 피팅하는 걸 도와준다. 혼자 하는 거 좋아하는 나에겐 참으로 부담스러웠던. 우선 push up 브라의 성능은 끝내주지만 세탁하면 보풀이ㅠ. 그 가격에 원단 퀄리티는 그닥 좋은 건 아니다. 우연히 반값 세일상품에서 내 사이즈를 발견한다면 득템이지만 맘에 드는 디자인은 결국 다 제 값주고 사게된다. 내가 애용하던 hip hugger 팬티도 착용감은 정말 좋은데 세탁 몇번 하면서 금방 보풀이 일어나주시고..비행때마다 입었던 스킨색 브라도 금방 색깔이 변하고. 보풀도 나고. 아무튼 예쁜 거에 혹했다가 퀄리티에 실망하게 된. 나에겐 잊혀진 연인같은 존재가 된 빅토리아 시크릿이다. PINK 라인은 이지웨어가 입을만 했었던 듯. 하의는 핏이 너무 루즈해서 동양인인 나에겐 완전 에러 였지만 티셔츠 류는 종종 괜찮은 것들도 있었다. 아직도 잘 입고 있음. 비키니는 너어어무 안예쁨.

 

 

 

***

 

 

 

 

 

 

 

Gilly Hicks ★★★

 

섹시함과는 좀 거리가 있는 "the cheeky cousin of abercrombie & fitch" 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길리힉스. 호주 시드니의 맨리 해변에서 서핑 보드를 타는 소녀의 이미지가 연상되지만 100% 미국 브랜드다. 매장에 가보면 역시 컨셉이 자매브랜드인 홀리스터나 아베크롬비와 비슷. 어두컴컴하고 미로같은 느낌. 제작년인가 휴스턴에 새로 매장을 오픈했는데, 한창 공사할때 부터 궁금증을 유발하던 곳이라 휴스턴 비행 있을때마다 오픈했나 체크했었다는. 역시 소녀들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라 그런지 동양인인 나에게 아주아주 잘 맞는다;;;; 비키니도 괜찮다. 난 네이비 컬러의 프릴장식 비키니를 70%할인된 가격에 구입했는데 것도 아주 맘에듬. 도트무늬 스트라이프 앙증맞은 레이스 등등 디자인도 깜찍 그 자체. 그 많은 사랑스런 컬러들은 피팅해보는 데 의의를 두고 구입하게 된건 역시 화이트 네이비 블랙 톤의 속옷. thong도 몇장 구입. 생각보다 편안하다. 그 중 네이비에 흰색 도트무늬 팬티는 one of my favorites. 다만 이것도 퀄리티가 문제. 세탁하면 왜 이렇게 올이 줄줄 풀리는지. 그래도 디자인과 핏감은 좋다. 톡톡한 면이라서 팬티의 경우 살짝 조이는 감은 있음. 브라는 와이어의 위치가 잘 잡혀서인지 그렇게 불편하지 않음. forever 소녀감성인 여성들에게 추천.

 

 

 

***

 

 

 

 

 

 

 

 

Gap body ★★★★

 

아직까지 실망할 만한 거리를 발견하지 못한 브랜드 갭바디. 특히 팬티 질이 정말 좋고 편안하게 잘 맞는다. 좋은 원단을 쓰는지 세탁에도 강하다.(무려 레이스원단인데!) 가격 적당하고 디자인 심플하고 퀄리티도 좋아서 그런지 사이즈가 금방 빠지기 때문에 있을때 바로바로 겟 해야 한다는(이걸 단점이라고 해야해?). 몇번 망설이다가 사이즈 없어져서 못산 적이 있다.ㅠ 요즘은 속옷도 믹스매치가 대세라서 세트로 입는 것보다는 모노톤 브라에 무늬나 컬러가 들어간 팬티를 입어주거나 아래 위 배색이나 보색으로 입어주는게 훨씬 더 예쁜 것 같다. 그래서 위 아래 다른 브랜드로 입어도 어색하지 않음. 갭바디의 브라는 캘빈클라인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착용만 해보고 굳이 구입하지는 않았는데 그것도 몇 개 구입할걸 나중에 후회했다. 종류가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캘빈클라인보다 더 편했던 기억. 아쉬운 점은 내가 비행간 동네의 쇼핑몰에 갭 바디의 브라를 취급하지 않는 곳들이 대부분이어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그런 아쉬움과 기대에 가격대비 성능비가 최고인 점을 더해 별 네개 반 줬다.

 

 

***

 

 

 

 

Oysho ★★★★★

 

도하 빌라지오 쇼핑몰에 매장이 있었던 오이쇼. 처음엔 중동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가격표를 보니 유로 표시가. 찾아보니 자라 계열의 스페인 브랜드였다. 속옷 외에도 잠옷, 이지웨어, 슬리퍼, 슈즈, 파우치 등등 이것저것 있다. 도하 매장엔 베티붑이나 헬로키티 디즈니 등등의 도무지 내 취향 아닌 캐릭터 프린트의 잠옷, 이지웨어, 소품들이 대부분이어서 좋은 퀄리티임에도 불구하고 선입견이 생길 뻔 하다가, 속옷을 입어보고 생각이 달라졌다. 특히 이곳의 thong은 입어본 것들 중 제일 편함. 브라의 핏감은 다소 루즈하지만 입어본 것들 중 젤 편해서 자꾸만 손이가는. 무엇보다도 퀄리티가 최고. 망사원단으로 된 속옷임에도 불구하고 몇번을 세탁해도 그대로. 올도 잘 풀리지 않고 변색도 거의 없다. 도하의 작은 매장과는 달리 3층까지(4층이었나?) 있었던 스페인 마드리드 매장. 둘러보다 보니 1시간이 훌쩍 넘게 가버려서 깜짝 놀랐음..도하매장과는 비교도 안되게 많았던 다양한 상품들과 어쩐지 퀄리티까지 더 좋아보이던 모던한 디스플레이에 또 반함반함.. 오이쇼 제품들 중에 반바지 파자마, 일명 트렁크도 즐겨입는데 네츄럴하고 편안하다. 역시 유럽감성. 예전엔 속옷과 잠옷은 한국 제품이 최고인 줄 알았었는데....처음 접한 그날부터 격하게 아끼게 된 Oysho. 왜 한국에는 안들어올까..? 중국까지 진출했으니 조만간 들어오겠지..? 의류는 역시 스페인..스페인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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