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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에 경외심 생기면 기자의 생명은 끝'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11.08 권력자에 대해 경외심이 생기면 기자는 끝장이다.

 

"9월에 숨진 데이비드 프로스트는 BBC에서 일하면서 영국 총리 6명과 미국 대통령 7명을 까다롭게 인터뷰했다.

그는 워터게이트 사건 뒤 닉슨을 물고 늘어져 사과를 받아낸 ‘세기의 인터뷰’로 이름을 떨쳤다.

7월에 숨진 헬렌 토머스는 미국 대통령 10명에게 모두 껄끄러운 질문을 던진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3년간 기자회견장에 초청하지 않다가 출입금지를 푼 첫날 이런 질문을 했다.

'당신은 왜 전쟁을 원했는가? 당신은 석유 때문이 아니라고 말했는데, 그러면 무슨 이유인가?'

토머스는 기자가 되고 싶은 젊은이들에게 '당신이 사랑받고 싶다면 이 직업에 뛰어들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는 '기자들이 권력자 앞에서는 무례해도 된다'고 했다.

'기자는 대통령에게 질문하고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유일한 기관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는 왕이 될 수 있습니다.'

권력자에 대해 경외심이 생기면 기자는 끝장이다.

150명이 넘는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각 언론사에서 파견한 엘리트들이다.

그들이 자부심을 가지려면, 아니, 최소한 ‘군주제’를 원하지 않는다면, 청와대 기자실의 ‘침묵하는 전통’을 깨야 한다.

영국과 미국 언론은 민주주의를 누리기만 하는 게 아니다."

<이봉수 | 시민편집인·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장 hibongsoo@hotmail.com>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32&aid=0002404103

 

 

 

대한민국 주요 언론들이 하는 짓은 권력자에게 무릎을 꿇고

국민을 기만하고 사실을 은폐하는 것.

 

TV 뉴스에서는 대통령의 패션쇼 행사를 힘주어 보도하였지만

같은 시각 프랑스 교민들이 에펠탑 아래서 촛불시위를 한 것은 없던 일인양 무시했다.

언젠부터인지 난 TV 뉴스 따윈 걸러서 듣고 보게 되었다.

 

시위에 나섰던 프랑스 교민들을 처벌해 달라고 프랑스 경찰에 신고한 대한민국 정부와 대사관.

그 어떤 것도 집회의 자유를 막을 타당한 이유가 없다며 처벌을 거부한 프랑스 경찰. 

정의를 외치는 자들은 과연 이제 누구에게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일까....?

 

 

Regarding a rally proclaiming with a picket ‘Geun-Hye Park is not a legitimate President of Korea’

held by Korean residents in Paris on November 8th,

a Congressman of Saenuri Party, Jin-Tae Kim wrote on his facebook on the same day as follows :

“I will make sure that those Korean protesters at Paris, pay the price.

I will submit evidence photos and others to Constitutional Court via Ministry of Justice.

If you are not fiercely angry with that rally, you cannot possibly be a Korean citizen.”



FYI) Korean Embassy of France has been known to have appealed to French police to forbid the rally, yet French police department has firmly denied, saying ‘There is no justification in stopping the freedom of assembly’.

 

<캣우먼 임경선 작가의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망언' 관련 기사 번역>

 

합법적으로 시위한 사람들에게 댓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윽박지르는 김진태 의원의 저 발언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마지막으로.

 

 

 

 

 

"무섭고 겁이나고 걱정이 됩니다...."

유시민님. 당신이 예견한 대로. 당신의 우려대로.

지금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네요..

정말 대한민국에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기..무섭습니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권선징악의 패턴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소설이나 영화이기에 가능한 것일 뿐.

most of time.

현실에서는 악이 선을 지배한다.

 

선한 사람이, 의인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런 날이 올까...?

아...어릴때도 이런 생각 안해봤는데,

요즘같아선 내가 수퍼맨이나 배트맨 쯤, 하다못해 발칸족이라도 되면 좋겠다.

그럼 나쁜 놈들만 모조리 골라다가 달나라에 묶어놓고 올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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