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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의 나에게.

life note / 2009. 5. 26. 03:11
달자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소리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한 다음, 그 선택을 믿고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갔다. 당신도 그러면 된다. 꼭 달차처럼만.

 

 과거에 그랫듯 또 아플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지금은 사랑을 하자-

 

 행복은 돈과는 상관없이, 현재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리스 철학자 메네데모스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은 커다란 행복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행복은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다."

 

 과거의 잘못에 연연하며 후회와 연민으로 세월을 낭비하지 마라. 중요한 것은 그러한 경험이 쌓여 현재의 당신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현재 당신의 선택과 행동이 옳을지 그를지는 미래가 알려 줄 것이다. "네가 항상 옳다는 것을 잊지 마라. 심지어는 네가 틀렸더라도 말이다!"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김혜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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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sweets!

Europe2009 / 2009. 5. 11. 17:51
마리에게서 받은 부활절 린트세트.
완전 좋아..^^



정말이지,
입에서 살살 녹는 이것(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너무 맛있다.ㅠ-ㅠ

중독성 강한 하리보.
하리보는 어린이들을 행복하게 하지요~
어른들도요~









마지판의 완성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마지판.
첨엔 별로 였는데 먹다보니...이것도 맛나더라는.^^

요 마지막건..sweets는 아니지만,
프랑크푸르트-암스테르담 구간 KLM 더치항공에서 간식으로 먹었던 샌드위치.
그냥 커버의 그림이 너무 이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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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안 플레이스. 포크나 나이프따윈 없다.
손으로 먹는거다. 저 밀가루 빵은 마치 메밀전처럼 입에서 살살 녹는게..넘 맛났음.ㅠ-ㅠ

정신줄 놓고 먹는 나. 맥주 한잔도 곁들여.
요 맥주가 프랑크푸르트 맥주란다. 헤닝거..?

레스토랑 건너편에 이 돌담..처음엔 뭔가 했는데..
나찌시절 유태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곳이었다.



이름, 생년월일과 사망일 그리고 그들이 죽은 장소가 표기된 명패들..
아우슈비츠란 이름은 이들이 역사를 잘 모르는 나에게도 너무나도 잔혹하게 기억되는 곳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오래된 유태인 전용 공동묘지였던 이 곳은.
전쟁으로 비석등의 대부분 완전히 훼손되었다가
1995년에 나찌에 희생된 유태인들을 기리기 위한 장소로 다시 태어났다.
 
아마도..그들의 후손들이 남기고 간 낙서들.
그런데 모두 한사람이 쓴건가보다. 필체도 이름도 같다.


카메라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길었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던 걸까..? 상상이 되지 않는다..
그들을 기리기 위해 명패위에 올려둔 작은 돌들..

내 저주받을 카메라.- _- 저 흐릿한 부분은 뭐람..



시대별로 달랐던 이 거리의 이름.


시내의 오페라 하우스..조명이 켜지니까 예쁘다.


쇼핑거리에 새로 생겼다는 빌딩. 정말 희안하게도 생겼다.^^;;
도시는 밤이되면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 된다. 그걸 보는 것도 참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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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이 나무.
다람쥐랑 벌이랑 온갖 새들 또한 사랑했던 이 나무.

날씨 끝내줬던 이날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고고씽.
메인 거리 출구로 나오면 삼성 싸인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울월쓰!!!
호주의 향수를 확 불러일으키는..그러나 울월쓰는 영국산이란 사실.

요건 나이키 프랑크푸르트!
나이키 서울은 명동에~

반가웠던 레스토랑 서울.
가격이 좀 비싼것 같았지만. 그래도 깔끔해 보였던 한국식당.

일본이랑 한국 식품을 파는 아시아 수퍼마켓이닷. 여기서 당면이랑 간장을 샀어야 했는데..
이상한 중국인 가게에서 사서 비싸기도 비쌌지만(당면 하나에 3.5유로!)..뭔가 수상도 했던;;




안내판을 보며 여기저기 걸어다녀 보았다. 괴테 생가 박물관도. 그냥 겉핧기만.^^;
인포메이션 센터에 갔는데, 역시 유럽은 공짜가 별루 없다.
시내 관광 지도도 돈주고 사야한다. 또다시 호주가 그리워졌다.

시청건물 앞 분수 광장..

가방안에서 프랑스 꼴마르에서 샀던 4유로짜리 쿠키(내생에 가장 비싼 쿠키였음.ㅋ) 발견.
벤치에 앉아서 남은 쿠키들을 씹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

시청앞에는 막 결혼식을 마친 무슬림 커플과 가족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들을 보면서..괜시리 눈물이 났다.
따사로운 4월의 햇살과, 그들의 행복한 웃음들과, 교회에서 울려퍼지던 정오를 알리는 종소리..



종소리로 흘러나오는 이 노랜..찬송가로 익숙하다.

공사중이신 대 성당..


뒷편으로 걸어가 보았는데.. 난 이사진이 괜시리 좋다.
벽에 만들어 놓은 조각도, 그 앞 벤치에 앉아계신 할머니 할아버지 뒷모습도..^^ 

성당 문을 장식하고 있는 스물 세명의 성인들..

뒷뜰엔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마치 살아있는 듯한 조각이다..


뭔진 모르겠지만, Leipzig이란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ACE친구 마틴네 동네이름이라서.^^
 
저 나무..한그루 갖다가 우리동네에도 하나 심어놓았으면..

시샤(물담배) 라운지가 보인다. 담배를 좋아하진 않지만,
쵸콜렛맛 시샤는 한번 언젠가 한번 피워보고싶다. 뭐 언젠간 피워보겠지.^^;

걷고있는데 차한대가 날 불러세우더니 길을 묻는다....독일어로- _-;;;
독일어 못해요^^;; 했더니 쌩 하고 가버린다. 가끔은 독일인들의 냉랭함에 흠칫 놀란다.
독일 밖의 독일인들은 상냥하고 친절한데, 독일에 사는 독일인들은 많이 다른 것 같다.

마인강이 흐른다..

그닥 타보고싶지 않았던 유람선.

차가 지나갈 법한 철교..

그러나 차는 금지, 사람들이랑 자전거가 오가도록 만들어졌다.


분수 앞에 앉아 엽서한장을 썼다.

마틴에게. 고마웠다는 한장의 엽서..


지하철을 탔다.
잘못타서 돌아가야 했다.- _-;;;;

마주보고 있는 의자들. 좀 불편한데..

내가 좋아하던 이길.
눈감고도 찾아갈 수 있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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