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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이 나무.
다람쥐랑 벌이랑 온갖 새들 또한 사랑했던 이 나무.

날씨 끝내줬던 이날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고고씽.
메인 거리 출구로 나오면 삼성 싸인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울월쓰!!!
호주의 향수를 확 불러일으키는..그러나 울월쓰는 영국산이란 사실.

요건 나이키 프랑크푸르트!
나이키 서울은 명동에~

반가웠던 레스토랑 서울.
가격이 좀 비싼것 같았지만. 그래도 깔끔해 보였던 한국식당.

일본이랑 한국 식품을 파는 아시아 수퍼마켓이닷. 여기서 당면이랑 간장을 샀어야 했는데..
이상한 중국인 가게에서 사서 비싸기도 비쌌지만(당면 하나에 3.5유로!)..뭔가 수상도 했던;;




안내판을 보며 여기저기 걸어다녀 보았다. 괴테 생가 박물관도. 그냥 겉핧기만.^^;
인포메이션 센터에 갔는데, 역시 유럽은 공짜가 별루 없다.
시내 관광 지도도 돈주고 사야한다. 또다시 호주가 그리워졌다.

시청건물 앞 분수 광장..

가방안에서 프랑스 꼴마르에서 샀던 4유로짜리 쿠키(내생에 가장 비싼 쿠키였음.ㅋ) 발견.
벤치에 앉아서 남은 쿠키들을 씹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

시청앞에는 막 결혼식을 마친 무슬림 커플과 가족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들을 보면서..괜시리 눈물이 났다.
따사로운 4월의 햇살과, 그들의 행복한 웃음들과, 교회에서 울려퍼지던 정오를 알리는 종소리..



종소리로 흘러나오는 이 노랜..찬송가로 익숙하다.

공사중이신 대 성당..


뒷편으로 걸어가 보았는데.. 난 이사진이 괜시리 좋다.
벽에 만들어 놓은 조각도, 그 앞 벤치에 앉아계신 할머니 할아버지 뒷모습도..^^ 

성당 문을 장식하고 있는 스물 세명의 성인들..

뒷뜰엔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마치 살아있는 듯한 조각이다..


뭔진 모르겠지만, Leipzig이란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ACE친구 마틴네 동네이름이라서.^^
 
저 나무..한그루 갖다가 우리동네에도 하나 심어놓았으면..

시샤(물담배) 라운지가 보인다. 담배를 좋아하진 않지만,
쵸콜렛맛 시샤는 한번 언젠가 한번 피워보고싶다. 뭐 언젠간 피워보겠지.^^;

걷고있는데 차한대가 날 불러세우더니 길을 묻는다....독일어로- _-;;;
독일어 못해요^^;; 했더니 쌩 하고 가버린다. 가끔은 독일인들의 냉랭함에 흠칫 놀란다.
독일 밖의 독일인들은 상냥하고 친절한데, 독일에 사는 독일인들은 많이 다른 것 같다.

마인강이 흐른다..

그닥 타보고싶지 않았던 유람선.

차가 지나갈 법한 철교..

그러나 차는 금지, 사람들이랑 자전거가 오가도록 만들어졌다.


분수 앞에 앉아 엽서한장을 썼다.

마틴에게. 고마웠다는 한장의 엽서..


지하철을 탔다.
잘못타서 돌아가야 했다.- _-;;;;

마주보고 있는 의자들. 좀 불편한데..

내가 좋아하던 이길.
눈감고도 찾아갈 수 있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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