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g out in the evening
Europe2009/Germany / 2009. 5. 11. 16:55
에티오피안 플레이스. 포크나 나이프따윈 없다.
손으로 먹는거다. 저 밀가루 빵은 마치 메밀전처럼 입에서 살살 녹는게..넘 맛났음.ㅠ-ㅠ
정신줄 놓고 먹는 나. 맥주 한잔도 곁들여.
요 맥주가 프랑크푸르트 맥주란다. 헤닝거..?
레스토랑 건너편에 이 돌담..처음엔 뭔가 했는데..
나찌시절 유태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곳이었다.
이름, 생년월일과 사망일 그리고 그들이 죽은 장소가 표기된 명패들..
아우슈비츠란 이름은 이들이 역사를 잘 모르는 나에게도 너무나도 잔혹하게 기억되는 곳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오래된 유태인 전용 공동묘지였던 이 곳은.
전쟁으로 비석등의 대부분 완전히 훼손되었다가
1995년에 나찌에 희생된 유태인들을 기리기 위한 장소로 다시 태어났다.
아마도..그들의 후손들이 남기고 간 낙서들.
그런데 모두 한사람이 쓴건가보다. 필체도 이름도 같다.
카메라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길었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던 걸까..? 상상이 되지 않는다..
그들을 기리기 위해 명패위에 올려둔 작은 돌들..
내 저주받을 카메라.- _- 저 흐릿한 부분은 뭐람..
시대별로 달랐던 이 거리의 이름.
시내의 오페라 하우스..조명이 켜지니까 예쁘다.
쇼핑거리에 새로 생겼다는 빌딩. 정말 희안하게도 생겼다.^^;;
도시는 밤이되면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 된다. 그걸 보는 것도 참 흥미롭다.
손으로 먹는거다. 저 밀가루 빵은 마치 메밀전처럼 입에서 살살 녹는게..넘 맛났음.ㅠ-ㅠ
정신줄 놓고 먹는 나. 맥주 한잔도 곁들여.
나찌시절 유태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곳이었다.
아우슈비츠란 이름은 이들이 역사를 잘 모르는 나에게도 너무나도 잔혹하게 기억되는 곳이다..
전쟁으로 비석등의 대부분 완전히 훼손되었다가
1995년에 나찌에 희생된 유태인들을 기리기 위한 장소로 다시 태어났다.
그런데 모두 한사람이 쓴건가보다. 필체도 이름도 같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던 걸까..? 상상이 되지 않는다..
도시는 밤이되면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 된다. 그걸 보는 것도 참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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