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w6d_입덧이 조금씩 사라지는 중
이젠 아침에 일어나 남편 도시락을 쌀때 힘들지 않다. 몸도 조금 가벼워진 느낌.
멸치볶음도 잘 먹고, 김치찌개의 돼지고기도 맛있게 먹는다.
곧 있음 쌈도 잘 먹을 듯~ 요샌 찐양배추쌈이 먹고싶다.ㅎㅎ
엊그젠 김치콩나물국이 너무 먹고싶어서 당장 끓여 먹었는데.
이제 식욕이 돌아오는건가~~?
ㅎㅎㅎ
살 찔일만 남은거야~~?
지난 주 목요일 또박이를 보고 왔다.
입체초음파로 목투명대 두께 검사를 했는데, 3.0mm 이하면 정상인데 우리 또박이는 1.5mm로 지극히 정상이다.
우리 또박이 얼굴 옆모습 사진.
완전 얼짱~~~
어쩐지 우리 신랑 옆모습을 많이 닮은 것 같다.
이마도 코도 완벽해.ㅠ 겨우 5.8mm밖에 안되는 아가가 이렇게 예쁘게 생겨도 되는거?
하며 감탄하고 있는데,
초음파 쌤이 입체초음파 사진을 보여주신다.
ㅎㅎㅎ 왜 이렇게 울퉁불퉁 한거지~~
놀랐지만,
그래도 우리 또박이 다리도 꼬고, 손도 빨고, 머리 위에 손도 올리고,
엄마 눈엔 마냥 귀엽게만 보인다.
팔꿈치 생긴 것 좀 봐.ㅠㅜ 접히기까지 해.
스머프 신발 신은것 같은 발 하며..정말 귀엽다. 헤헤.
지금도 뱃속에서 무럭무럭 크고 있겠지?
이젠 양수도 삼키고, 오줌도 싸고 하면서.^^
아직 움직임을 느낄 순 없지만, 저렇게 뱃속에서 움직이고 있을 걸 상상하면
자꾸만 배를 쓰다듬게 되고, 말을 걸게 된다.ㅋ
아 내 뱃속에 저런 귀요미가 살고 있다니~~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동영상을 보면 처음엔 자고 있는 듯 움직이지 않다가
나중엔 일어나서 기지개도 펴고 핑그르르 돌기도 한다는.
아..너무 귀여워. 정말 최고 귀여워.^^
선생님도 또박이가 주수에 맞게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고 하셨고..
유일한 문제는 산모의 비타민D 결핍.
30 이하면 부족인데 난 6이 나왔다....; 바로 비타민D 영양제 처방받고.
병원 다녀와서 부터는 잘 먹고 있다.
해를 3-4시간 정도 잘 받으면 합성이 된다는 비타민D.
난 어째 자신이 없어서..쭉..약으로 복용해야 할 듯.
미안해 또박아~
엄마가 잘 먹고, 햇볕도 많이 받으러 다니고 그럴게.
사랑한다 무럭무럭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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