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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of Cairns 2

Australia/Cairns / 2010. 5. 21. 15:07
비지니스 코스때, 반전체가 모여 자푸카이 애보리지널 마을 견학을 갔었다.
자푸카이는 호주 원주민 커뮤니티.
안에 들어가면 박물관과 상영관이 있고, 퍼포먼스 공연장, 부메랑 창 던지기 체험장 등도 있다.
잘생긴 애보리진 청년덕에 부메랑 던지기가 더 신났었던.ㅋ

자푸카이 바로 옆에 있던 케이블 스키(워터 스키)장,
달랑 비키니만 가져갔다가 낭패봤던 날,
균형잡기 너무 힘들어서 두번 물에 빠지고
물에서 기어나오는데만 10분도 넘게 걸려서
결국 세번까지만 하고 그만뒀다.ㅠㅠ
밀로쉬가 찍어준 비디오 보면 아직도 민망해~
 
비지니스코스 우리반 프레지던트 펠릭스 아저씨 생일날,
모두 PJ O'에 모여 파티를 했다.
스위스 뱅크 CEO다운 카리스마와 유머감각을 가지신 분이라
우리반 모두가 좋아하고 따르던 분.
:))
호주국기를 생일카드삼아 축하메세지 써드리기로 한건 내 아이디어라는.ㅋ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중에 영상물을 만들어 제출해야 하는 과제가 있었다.
우리조는 네명. 조원들의 의견을 모아 요리 시식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하고
우리는 라군 바베큐장에서 김치전을 부쳤다!!!
주위 사람들에게 시식을 부탁하고 인터뷰 하는 중. 
의외로 다들 맛있게 잘 먹고 반응이 좋아 놀랐던.ㅋ
김치전을 세계로!

JCU(James Cook University) 파티!
막상막하 괴짜들, 탐과 보리스,
그리고 우리 익스커젼 리더 선생님 케빈.
스위스 독일 친구들, 맥주를 빨대로 마신다.ㅋㅋ

성격좋은 나탈리아, 프란체스카, 그리고 준, 꼭대기 케빈!

탐, 모자가 잘 어울려요 :))

 나의 베스트 마리랑.
우리가 언제부터 친해졌더라...?
처음에는 목소리도 작고 소심해 보이는 예쁘장한 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런 류(?)의 아이와는 친해지기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우리는 모든 고민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둘도없는 친구가 되어버렸다.
마리가 없었다면 나의 호주생활은 반토막짜리였을 거구,
이 아이가 있어줘서 늘 든든하고 고마웠다.
아무도 없는 타지 생활에
서로를 챙겨줄 누군가가있다는건 참 행운인거다.
작년 제네바 비행때 보고 오랫동안 또 보질 못했지만,
마음만은 늘 가까이.
언제나 보고싶은 내 친구.
:)))

마이클, 나, 마틴, 마리, 탐, 밀로쉬
피츠로이 아일랜드에 다녀온 날.
이 멤버들, 참 좋았는데, 이 여행이 이렇게는 마지막이었다.
즐거웠던 한 때.

내 보물 친구들.
마틴, 마리, 마이클.
하하하
무슨 마삼트리오같네.ㅋㅋㅋ

마틴 졸업하던 날.
수업시간엔 참 말안듣는 장난꾸러기 같기만 했는데, 알고보니
마틴은 어리지만 속이 참 깊은 아이였다.
작년 뮌헨비행때 마틴 형 다니엘이랑 같이 만났을때 보니까,
형제가 똑같이 듬직하고 자상한게,
부모님이 참 잘 키우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을 엄청나게 무서워했던 내가,
물에 처음 뜨게된것도 이 아이 덕분.
한달동안 내 수영 선생님을 해줬거든.
언제나 고마워 마틴!!!

그 누구도 알아보기 힘들었던 마틴의 손글씨.
악필중에 악필.
ㅎㅎㅎ
드디어 어드밴스드 코스 졸업하던 날.
나의 호주국기, 졸업하면서 모두를 기억하고싶어,
한마디씩 써달라고 부탁했다.
나중에 여행할때도 이 국기는 계속 가지고 다녔었고..
가끔 펼쳐보면, 소중한 기억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난다.

어드밴스드 반 친구들과, 이상한 얼굴 만들고 사진찍기!
우리 모두들 졸업이었다. 초록색 웃도리 입은 마르티나만 빼고,
내 옆에서 눈을 찢고 있는.ㅋ자스민은
올해 결혼식을 올렸다.

Red Ochre Grill 에서의 만찬!
닭고기 튀김 같아보이지만,
악어고기에요.ㅋ
완전 맛있음.ㅠ

이뮤, 캥거루 스테이크,
스피나치와 고구마 튀김까지..
소스마저 일품인..
ㅠ-ㅠ

재밌는 이름의 와인이었다.
ㅋㅋㅋㅋ
호주와인중엔 이런식의 발랄한 레이블의 와인이 많이 있는 듯.

양도 그렇지만, 맛도 완전 좋았던!
레드 오커 그릴의 스페셜디저트였다.
마리랑 나는 호주에서의 기억을 회상할때마다
레드 오커 그릴의 디저트 얘길 꼭 빼먹지 않는다. :))
몇년째 잊혀지지 않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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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of Cairns 1

Australia/Cairns / 2010. 5. 21. 10:15
케언즈에 도착한 2007년 7월의 라군..
지금도 여전하겠지.
내가 제일 좋아했던 그곳..
언젠가는 꼭 다시 갈거야. 꼭..!

처음 세달동안 ACE 에서 제너럴과 비지니스 잉글리쉬를 공부할 적.
어학연수는 맛만 보겠다고 생각하고 수업을 들었는데
넘 재밌고, 즐거웠던 기억만 가득하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었고.
내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셨던 릴리안 아줌마..그립다.

언제나 마음만 내키면 할수 있었던 바베큐파티.
모든 장비 무료, 예약 불필요, 앞으로는 바다가 뒤로는 라군이 펼쳐진 멋진 풍경.
내가 케언즈를 사랑했던 수백만가지 이유중 하나.

릴리안 아주머니의 라자냐는 세계 최고의 맛이었지.
그 맛을 흉내내보려 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이슬이와 반 아이들과 차를 렌트해서 낑겨서 갔던
Cape Tribulation
한적한 바다와 금방이라도 악어가 걸어나올듯한 정글이 이어진 묘한 곳.

퀸즐랜드 쪽엔 Cassowary라고 불리는 커다랗고 날지 못하는 야생 화식조가 많다.
이 새들은 사람을 공격하기도 해서 여기저기 위험경고 표지판이 붙어있고,
이 새를 만났을때 대처방법등의 싸인이 붙어있기도 하다.
그런데 반면에 도로엔 이렇게 이 새들을 치지 않게 천천히 운전하라는 표지판도 붙어있다.
자연을 보호하려는 그네들의 마음인게지.
이렇게 유머러스하지만 의미있는 표지판을 누가 보고 그냥 넘길수 있을까. :)

Cape Tribulation에서 보았던 일출..
8월 말쯤이었던 것 같다.
이슬이랑 Cape Tribulation을 이번엔 캠핑카를 렌트해서 갔었다.
사실 출발부터 순탄치 않았건만, 너무 무리해서 갔던것 같다.
갈때는 이슬이가 운전했는데,
오른쪽에 붙은 운전대도 익숙치 않을 뿐더러,
큰 차를 몰아본적도 없는 우리...
그리고 이곳까지 가려면  오른쪽에 벼랑을 두고 계속 운전해 가야한다.
천천히 운전하면 뒷차의 압박.
속도를 내기엔 역부족..
생각만해도 아찔한 시간이었다.

우리의 Wicked 캠핑카.
대여비가 저렴한대신 뭔가 이래저래 문제가 많은 캠핑카업체다.
절대 비추..가격에 현혹되면 안된다.
보험도 무용지물이고, 특히 외국인들에게는 덤탱이 씌우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아무것도 몰랐던 우리, 예산 절감을 위해 이 차를 렌트했는데,
미션 비치에서..그만 접촉사고가 나고말았다.
정말이지 어이없는 접촉사고였다.
차를 빼다가, 앞차 뒷부분 모서리와 우리차 백미러랑 앞좌석 문이 좀 찌그러진거다.
이런이런...다행히 지나가던 맘씨좋은 호주아저씨가 도와줘서
보상문제는 해결됐지만,
우리의 여행은 여기서 끝이었다.



사고난 우리차.ㅠㅠ
미션비치에서 케언즈까지 무사히 운전도 해서 왔고,
보험료도 매일 지불했건만, Wicked 주인은 우리에게 1000달러를 청구했고
여기저기 도움을 청해봤지만 타협도 싸움도 통하지 않았다.
힘없는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고스란히 지불해야 했던.
문짝을 새로 갈아야 한다나 뭐라나.
멀쩡히 열리던 문짝을 말도 안되게 망가졌다고 우기고..
웃기는 건,
몇주 후에 문짝도 갈지 않은채로, 대충 수리해놓은 이 차를
케언즈 시내에서 목격했다는 거.
허허.
생각하면 웃음도 안나오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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