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요리교실, 두번째 레슨. :) 두번째 가니까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더라는.
동네라 걸어다니시는 강남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멀리서 온 학생이라며 신기해 하시는 시선들 받고.ㅋㅋ
요날 배운 건 모두 여섯가지~
불낙전골
내입맛에 딱. 매콤 달짝지근 그리고 담백. 요건 꼭 만들어 보기!
싱싱한 재료를 사용하는 게 관건이닷.
차돌구이와 야채쌈
요날 배운 요리중에 제일 새로왔던. 신선했던 요리.
가운데 있는 거, 야채쌈이라기 보단 고기에 얹어 먹는 샐러드에 가까운데 특제 소스와 버무려 완전 상콤하다.
수삼과 밤의 식감이, 미쥬는 거슬린다 했지만 개인적으론 아주 좋았음.
파래전
전의 맛은 그렇다치고 요리사님이 전부칠때 사용하시던 스탠리스 팬이 마구 탐났던.
요리를 배우면서 느는건 요리도구와 그릇욕심!!!
굴튀김
센스있으신 요리사님, 굴을 못먹는 사람들을 위해 굴과 함께 양파도 몇개 튀겨 놓으셨다.
입에 들어가자마자 완전 맛있어!!연발. ㅠ 원래 굴전도 좋아하긴 하지만 이 튀김은 정말 최고다 최고.
튀기자 마자 먹어줘야해. 직접 만든 타르타르 소스에 폭 찍어서. 냠냠.ㅠ
근데 튀김기 사기 전까지는 내가 이걸 해 먹을까 모르겠네.;
떡볶이
레시피에 다시다가 들어간다. 길거리 떡볶이의 맛을 내려면 불가피 하다고 하신다.
그런데 이 맛은 우리 엄마가 만들어주신 떡볶이의 맛인걸.
음 찐덕찐덕한 빨간 국물을 기대했던 내겐 조금 실망을 안겨준 오늘의 떡볶이.
떡볶이는 다시다를 뺀 내 레시피로~
약식
생각했던 것 보다 뚝딱 만들어져서 놀랐던.
식은 다음에 대충 뭉쳐서 저렇게 컵케잌용 유산지에 쏙쏙 넣으니 쉽고 모양도 이쁘다.
나무 트레이에 담아놓으니 더 보기 좋고, 굳 아이디어!
찹쌀을 8시간 이상 불리는 게 식었을 때 맛있는 약식의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