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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숙소는 트레블 로지. 시드니의 저렴한 호텔 체인이다.

뮤지엄 역, 하이드파크 부근이라 시끄럽지도 않고 좋았고, 교통이 편리해서 또 좋았다.

 

 

며칠만의 햇빛인가..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이틀 동안이나 추적추적 비가 내렸었다.

크리스마스 날 오후, 스타시티카지노 구경가려고 트램을 탔는데

비내리는 차창밖을 조용히 바라보시던 검표원 아저씨는 갑자기 miserable weather 라고 외치며 혀를 끌끌 차시고.

관광객인 우리는, 정말이지 '이게 뭐야'를 백번 되뇌였던, 춥고 비오던 시드니의 크리스마스.를 상쇄시켜 주었던

햇빛!!!!

 

 

햇빛없는 시드니는...회색도시다.

햇빛이 모든 걸 바꿔 놓는다.

나무와 건물의 색깔도, 사람들의 표정, 기분까지도.

 

 

 

하이드파크에 사람들이 하나 둘 다시 나와 광합성을 하고 녹음을 즐기기 시작한다.

바람마저 따뜻하다...

 

 

 

파란 하늘만큼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게 없다.

 

 

 

선명하게 보이는 시드니 타워, 모든 게 참 가깝다.

비가 올땐 다 멀어보였는데..

 

 

 

걷고싶은 하이드파크..

 

크리스마스 바로 다음 날이라 거리엔 아직도 산타모자를 쓴 아이들이 보인다.

 

 

 

 

 

 

boxing day 라며 버버리 앞에 길게 늘어선 줄.....와웅.

 

 

린트 카페 쵸콜릿 모카 한잔! 에 급 행복해지는...

 

ㅋㅋㅋ

 

 

그냥 막 신났던 아침.

 페더데일 동물원에 가기 위해 버스타러 가던 길..

Posted by sui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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