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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는 괜찮은 데이투어 상품이 별로 없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블루마운틴이나 포트스테판 헌터밸리 아니면 캔버라 정도는..

사실 시드니 여행에서 스킵해도 되는 코스라고 생각해 왔다.

 

5년 전에 시드니에 있을 때 포트스테판 한인투어를 한 적이 있다.

케언즈에서 이런저런 투어를 이미 해봤고,

시드니에서 케언즈까지, 동해안의 도시들과 섬들을 여행하며 올라가는

east coast 여행을 준비하고 있던 시기라서 그랬는지

내겐 너무 시시했던 모래언덕과 작은 와이너리

그리고 잘 보이지도 않던 돌고래들.

 

블루마운틴은 현지인들은 등산코스라는데..

한번쯤 들러도 나쁠 것 같지는 않았지만..매력적이지 않다.ㅠ

카타츄타보다 스펙타클 할 것 같지도 않고..

차라리 맨리의 노스헤드나 셸리비치의 뷰포인트가 더 매력있다.

게다가 왔다 갔다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들을 봐도 끌리지 않는다...

등등의 이유로 스킵.

 

우리는 일단, 와이너리 투어를 해보기로 했다.

이번이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며..

 

시드니 도착한 다음 날,

피곤한 몸을 이끌고 7시30분 까지 YHA 센트럴 앞에서 픽업을 기다렸다.

버스 몇 대가 서 있었는데, 리스트에 이름을 확인하고 그 중 한대의 버스에 올라탔다.

그런데 조금 있으리 내리란다.

음 뭐지...? 하고 보니 스타시티카지노...? 버스 승차장.

내려보니 몇십미터 간격으로 정류장 번호가 매겨져 있고

각 투어별로 정류장이 다르다.

헌터밸리는 4번.

몇 대의 픽업버스들이 사람들을 내려주고

그리고 그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 한 버스를 타고 다시 헌터밸리로..

뭐가 이리 복잡한거지?

이런식의 픽업방식은 또 첨이다..

게다가 분명 피터팬에서 어드밴처 투어스의 헌터밸리 투어를 신청했는데,

알고보니 우리가 가게 된건 APT의 헌터밸리 투어였다.

우리가 신청한 건99달러 짜리고,

APT의 투어는 가격이 더 비싼 걸로 알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피터팬 에이전트 아론이 특별히 업그레이드 해준건가?

그럴 리는 없고...

아니면 어드밴처 투어스의 예약이 꽉 차서, 뭐 이런식으로 다른 투어에 떠넘기기..?

여튼,

최성수기를 실감하게 된건 투어 인원이 무려 30명 이었다는 거.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함께 투어를 한 건 처음이라 신기.

 

원래 3개의 와이너리 투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날은 4곳을 투어했다.

가이드는 크리스마스 보너스라고 했다.

헐...거의 30 잔에 달하는 와인테스팅을 종일에 걸쳐 하고나니,

둘 다 몸은 녹초가 되어버렸고,

으슬으슬한 날씨까지 더해 남군님은 밤이되자 심지어 열이 펄펄..

하하..해피 크리스마스 이브.

 

 

 

 1. 첫 번째 와이너리

DRAYTON'S

 

 

 

 

 

 

 

 

 

 

2. 두 번째 와이너리

LINDEMANS

 

 

 

 

 

 

 

 

 

3. 세 번째 와이너리

The Hunter Theatre

 

 

 

 

 

 

 

 

 

 

 

4. 네 번째 와이너리

McGUIGAN

 

 

 

 

 

 

 

5. LAST STOP

 

여기는 어디?

와인샵 쵸콜렛샵 기념품샵 예쁘게 다듬어진 정원...들이 있던 곳.

이 곳을 마지막으로.....Back to Sydney.

 

 

 

 

 

 

 

Posted by sui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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