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cup&bowl

 

브런치에게 느낀 배신감을 극복하게 해준 디저트 :))))

뭔가 이태원이 아니라 상수동 뒷골목 즈음에 있을 법한 수제베이커리카페 컵앤보울.

분위기도 조용조용하고 내내 흘러나오던 음악들도 홍대풍.ㅋ

쥔장님들 참 친절하고 편안하고 아늑한 실내 분위기에 기분이 좋아졌다.

영우말에 의하면, 여름에는 이곳 팥빙수를 먹기위해 바깥에 줄을 서야 한다고...헐. 

직접구운 스콘과 브라우니.

이곳 브라우니는 물을 거의 넣지 않아 무지 버터리하고 쵸콜릿트리하다는. 

재료를 아끼지 않는 인심이 맛있는 과자를 굽는법!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려 핫 쵸콜릿을 마시려고 했는데 쥔장언니가

쵸콜릿 좋아하시면 브라우니는 꼭 드셔보세요~ 방금 구워서 정말 맛있어요^^

하시길래. 금기를 깨고 또 아메리카노를.ㅠ

그러나 브라우니와 함께라면 아메리카노를 포기할 수 없다. 으항.

완전 맛져!!!!!!!

가격또한 이태원 물가에 비해 저렴한 편.

아메리카노 4000원 브라우니 5500원.

 

맛난 거 혼자 먹기 미안해서, 남편에게 맛보여주려고 두 조각 테이크아웃 해왔음.

먹기전 오븐에 2분 정도 데우니까 정말 맛있다.

담번엔 요기 슾이랑 팥빙수도 꼭 맛봐야 겠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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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d by 영우 Thank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