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ways Fly High

상수동 주택을 개조해 만든 판당고.

2층은 대관을 해서 각종 문화행사를 하기도 한다는..

무엇보다도 이 곳 주인장의 마인드가 좋다.

제대로 하지 않은 음식은 판매하지 않음!!

이곳의 모든 음식은 모두 주인장이 손수 만든다.

음료를 주문하면 주인장이 직접 손수 만든 말린과일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빵도 직접 굽고, 피자에 들어가는 햄도 직접 만드신다는..

자몽에이드와 말린감 핑거푸드.

말린감과 키위에 부드러운 리코타치즈와 그 위에 호두가 아삭.

영양도 맛도 10점 만점에 10점.

자몽에이드에는 이렇게 실한 자몽 슬라이스가..

아 맛있어요.

그리고 이 곳 메뉴중 내가 또 아주 좋아라하는 화이트 상그리아...

다음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해야지. 

메밀국수의 계절..

인제의 메밀국수 맛집으로 소문난 서호 순메밀과 남북면옥의 맛 비교.

 이게 바로 서호 순메밀의 막국수..

새콤한 맛은 조금 덜하고, 내 입맛엔 살짝 니맛도 내맛도 아닌 맛.

게다가 그렇게 배가 고프지 않아서 였나..

그래도 다시 먹어보고싶은 맛.

 내 입맛을 사로잡은 서호 순메밀의 두부김치..

아 입에서 살살 녹던 손두부의 그 맛. 솔직히 난 국수보다 이게 더 맛났다. ㅠ

한모에 5000원이나 하고, 잘 팔지도 않으신다 하셨으나

우리는 굳이 한모를 사들고 왔다. 맛이....정말 최고!

함께 먹었던 김치는 조금 매웠지만 아직도 생각하면 입에 침이 고인다는.

그리고 남북 면옥의 물국수.

며칠동안 고기를 먹어선가 속이 살짝 느끼하고 소화가 안됐었는데,

이 동치미 막국수를 먹고는 속이 싹 풀렸다.

국물이 정말....사랑해요~

고명이라곤 무채랑 오이가 다였던 그야말로 심플 그 자체의.

물국수와 비빔국수 그리고 수육이 이 식당 메뉴의 전부인것처럼.

메밀국수의 맛을 잘 모르긴 하지만 저렇게 흰 면발이

순도가 높은 메밀면이란다.

개인적으론 설탕 식초 겨자 양념장 같은거 전혀 섞지 않은 그 맛이 제일 좋더라.

남북면옥 물국수는 단돈 오천원. 가격도 심플!!!

@서호순메밀과 남북면옥을 굳이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비교하자면, 

서호순메밀은 그래도 메뉴선택의 여지가 조금 더 있고,

정말정말 고소하고 맛있는 손두부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남북면옥은 시원한 동치미 막국수가 일품이고 

서비스가 좀 더 좋다는 게 장점~

남북면옥의 친절한 아주머니 덕에 기분좋게 먹고 나왔다는.

두 곳 모두 들어간 재료는 별 게 없는데 정말 맛.있.다!!

좋은 재료를 써서 만들어서 그런가 보다.

강원도 인제..국수먹으러 그 곳에 또 가고싶다.